[EP.10 아빠의 버킷리스트] 7-4. 용접학원 선택시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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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0 아빠의 버킷리스트] 7-4. 용접학원 선택시 고려사항
용접학원 선택시 고려사항 [아빠의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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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처음 용접을 접하시는 분이 사설용접학원을 선택하실 때 도움이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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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샤온입니다.
초보자 분들이 용접 학원을 가시는 경우는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1. 용접 관련 자격증을 딴 다음 취직하기 위해서
2. 실생활에 필요한 용접을 배우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용접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젊으시다면 실업 고등학교 용접과
직업 기술학교,기술 교육원(1년제)
폴리텍 대학(2년제)
공공교육기관이라 거의 무료이지만 면접도 본다고 합니다.
조선소 사내 기술 교육원
사설 용접학원 (50만원 ~ 1000만원 - 배관까지)
사설 용접연습장 (시간당 아크 1만원 내외, CO2/TIG 14000원 내외)
이상 사설 교육기관으로 나뉩니다.
공공교육기관은 대체로 1년 이상의 장기 교육을 담당하고,
단기교육기관은 조선소 기술 교육원이나 사설 용접학원을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조선소 기술 교육원 같은 경우 거제 같은 지역적인 문제로 쉽게 찾아가기가 힘듭니다.
서울/경기 인근에서 단기로 배우고자 할 경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사설학원이 거의 유일한 옵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행이 사설용접학원은 예전에는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조선, 플랜트 한파로 어느정도 부실 사설용접학원은 정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쉽게, 많이 접할 수 있는 사설 용접학원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국비 지원되는 곳과
2. 국비 지원 안되는 곳
국비지원을 받으려면 수업완료후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 등
이렇다할 결과물을 있어야 계속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학원에서는
꺼려합니다.
몇 군데 용접 학원을 접하면서 용접학원 선택 기준이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좋은 용접학원은 어떤 곳일까요?
이런 학원은 다시 생각해보자라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용접을 잘하는 강사? 설명 잘하는 강사?
-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여러분은 어느 강사분을 선택하시겠습니다.
물론 실무뿐만 아니라 설명도 명쾌하게 하시는 분이면 최고죠.
사설용접학원이라고 해서 다 같은 곳이 아닙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면서 설명을 잘하는 선생님은 많지 않습니다.
아크는 잘하지만 특수쪽은 모르는 경우,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실무를 겸비하셨지만,
본인이 아는 지식(느낌)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서 에로가 많습니다.
십수년간의 용접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교수법을 따로 배우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사실 용접은 기능이기 때문에 본인 만의 느낌이 중요합니다.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자연스레 철을 다룰 줄 알게 되죠.
거기에 명쾌한 설명만 보태주면 더할 나위없겠죠.
여기저기 학원을 옮겨다니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용접 실무, 본인이 용접하는 것을 잘 보여주지만, 정작 설명은 "이렇게 하면돼"
하고 끝입니다. 마치 현장에 조공들에게 하듯이 전달하는 수준입니다.
사실 사설학원에 돈,시간 들이는 이유는 용접기술을 보다 쉽게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용접을 잘하는 강사는 물론 기본 소양이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설명을 잘하는 강사가 더욱
필요하다는거 잊지마세요.
학생이 혼자 열심히 하긴 하지만 적절한 가이드를 받지 못해 용접연습장 간것 만큼 못한
케이스도 있으니 설명 잘하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선생님이 있는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 사설용접학원의 내부 시설 관리 및 청결 상태
- 용접학원 뿐만 아니라 기술 관련 학원을 가보시면,
으시시한 뒷골목이나 외진 곳에 자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재정이 열약하고, 시설 투자에 인색합니다.
학원 원장님 마인드가 학생을 잘 가르쳐서 키워보겠다는 마인드보다
학원 현상 유지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발전이 없습니다.
용접학원은 용접 기술을 배우는 곳은 얼마든지
작업을 하다보면 스패터가 튀고, 남은 용접봉, 폐자재 등으로 더러워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접학원이기때문에 지저분한 것 당연한거야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학원마다 내부 시설 관리 및 청결 상태 천차만별입니다.
저또한 정말 지져분한 곳에서 배워봤고, 사무실 같이 깨끗하고 정돈된 곳에서 배워봤습니다.
그차이는 명확합니다.
운영자가 애정이 있는 딱 그만큼만 배울 수 있는 곳이 학원이라는 거 잊지마세요.
3. 용접학원 하드웨어 부분을 체크하십시오.
재료 제공여부(용접봉 및 모재 몇개까지 가능한지), 수강인원 대비 용접부스(1인1실), 강사분이 몇명?
학원을 선택할 때 설명을 잘하는 선생님이 소프트웨어라면
강사분 수, 수강인원 대비 용접부스(1인1실 가능한지), 재료 제공여부(모재)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입니다.
사설용접학원은 특수기술이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용접학원이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원장이 혼자 운영하시는 곳도 있고, 2~3분의 선생님이 계시는 곳도 있습니다.
강사분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나에게 지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용접이 이것이 답이다 라는 부분이 모호하기 때문에 다시말해서 경험 느낌적인 부분이 크기때문에
각각 선생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스타일 혹은 경험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인원 대비 용접부스 1인1실이 가능한 곳만 선택하십시오.
2인 1실인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따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학원비도 국영수학원이나 영어학원에 비해
한달에 5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고액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50만원이상 거금 투자했으니 몸만 가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마다 모재(시편)부분은 고가이기 때문에 하루에 5개만 주는 곳이 있고,
크게 제한 안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루 5개면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2시간 이상할 경우 부족합니다.
모재 등 재료를 어디까지 제공되는지 물어보셔야 추가비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과장광고하는 학원은 피하라.
국내 취업알선 월 300보장
외국 취업알선 월 10만불 보장
온라인상에는 그럴싸하게 말하는 기관은 많습니다.
화장실 들어가기전 마음과 나온 후 마음이 다르듯이
일단 학생이 등록하면 크게 신경 안쓰고, 관리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학원 과정에서 자격증과 실무를 다 하는 것은 무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격증 과정과 현장의 괴리감이 크기 때문에 자격증 교육 과정인데,
실무까지 겸비하고 싶다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용접학원을 가신다고 하면 기초적인 자격증에 맞는 교육을 배우시고,
실무는 현장 재교육을 통해야합니다.
현장에서 테크사(가접)로, 조공으로 시작해서 해당 사업장의 실무를 익히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사실 월 300보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워라벨은 집어던지고, 하루 12시간씩 일하시면 300보장됩니다.
학생들에게 금액으로 취업알선하는
그런 기관은 일단 리스트에서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5. 국비 학원일 경우 HRD넷 평가를 확인하자.
국비교육을 듣고 학생들이 해당 학원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대충 적는 사람, 나름 성심껏 적는 분도 계시구요.
교육이 끝나는 시점에 잘 적어달라고 요청하시기 때문에 100프로 신뢰하면 안된다.
100프로 신뢰하지 말고, 단점 위주로 평을 보시고, 다른 곳이랑 비교해보세요.
그속에 이면의 내용을 읽을 줄 알자.
얼마전까지 국비 지원되는 사설 용접학원에 대한 불신이 많았습니다.
교육의 질부분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으로 짐작됩니다.
훈련기관들이 정부심사 통과만을 목적으로 훈련과정을 준비하고,
인증을 받으면 교육의 질보다는 정부지원금을 받는 데 관심을 쏟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7년부터 관리감독이 더 강화되어서
부실 사설 용접학원이 많이 퇴출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미용같은 다른 기술 국비지원학원도 공통된 내용입니다.
이렇게 사설용접학원 선택하실 때 사설용접학원 선택 기준에 대해서 고민해보았습니다.
용접학원 선택하실 때 고려해야하는 5가지 꼭 확인하시고
돈낭비, 시간낭비 하지마세요..^^
백문이 불여일견
반드시 방문을 해보고 결정하세요.
그쪽 수강생 한명을 붙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봐라.(주변평을 들어봐라)
그곳에 대한 평판을 알아봐야 합니다!
이상 아빠의 버킷리스트의 샤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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